김종민 수원 문안과 원장, ‘나이관련 황반변성 세부 분류법에 따른 임상적 의의’ 발표

수원 문안과 김종민 원장은 지난 1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117회 대한안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결절성 맥락막혈관병증 세부분류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서 발표했다

결절성 맥락막혈관병증은 동양인의 습성 나이 관련 황반변성의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한국인의 황반변성에서도 중요한 질환이다.

김원장은 망막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Yuzawa M.’와 ‘Freund KB.’의 분류에 따른 결절성 맥락막혈관병증의 세부 분류법에 따라 나이관련 황반변성 요소가 포함된 결절성 맥락막혈관병증에서의 치료반응 및 망막하섬유화의 차이가 발생함을 밝혀냈다.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황반의 흉터로 실명까지 가능한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연구가 이뤄져 있으나 한국인에 대한 황반변성에 대한 연구는 미비했다.

이에 한국망막학회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37개 연구기관(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김안과병원 등)에서 한국인 나이관련 황반변성 관찰연구(다기관 관찰연구)를 진행중이다.

수원 문안과 김종민원장은 201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망막 전문의 및 한국망막학회 망막학발전재단 황반변성연구 전국 총괄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전국 연구기관(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김안과등)으로부터 영상을 의뢰받아 황반변성 환자의 영상을 판독했다.

수원 문안과 김종민 원장은 “건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정기적 검사 및 자가검진이 중요하며,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규칙적인 주사치료가 중요하다”라며 “과거에는 레이저, 광역학치료를 시행하였으나 레이저 광응고반(흉터)과 망막색소상피위축으로 시력예후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눈속주사(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세포인자주사)를 시행하여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원장은 “습성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방치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정기검진과 규칙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