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약제 발달 이유와 변천사' 등 발표

안과의사회 제3차 심포지엄 여의도서 성료

대한안과의사회 제 3차 심포지엄이 지난 6월 16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 Park Balltoom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서북부 회원들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자 여의도에서 열리게 되었고 지난번과 같이 사전등록제를 시행했다.

대한안과의사회 김대근 회장과 성종현 AMO 한국지사장이 인사말을 했다. 이날 심포지엄 좌정은 수원시 의사회 회장인 문정휴 원장(수원문안과)이 진행을 맡았다.

차홍원 교수(울산의대)가 'Low add Tecnis multifocal lens' . 문정일 교수(가톨릭의대)가 '녹내장 약제의 발달 이유와 변천사'. 임현택 교수(울산의대)가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시신경질환'.그리고 마지막으로 허은아대표(예라고)가 '의사로서의 개인브랜드가 필요한이유와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차홍원 교수는 과거 및 현재에 본인이 연구하느 있는 multifocal IOL을 이용한 다양한 Mix&Match implantation 방법과 low add Tecnis multifocal IOL을 소개했다.

문정일교수는 최근 들어 많아진 녹내장약제에 대한 발전과정을 소개하면서 녹내장환자에게 있어서 점안제 사용시 어떤 점을 중요시하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노하우를 전달했다.

문 교수는 "이상적인 녹내장 약물의 조건으로 첫째, 강력한 '안압하강 효과'가 있어야 하고 둘째, 가능하면 전신적이고 국소적인 '약물의 부작용'이 적어야하며 셋째, '환자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조건을 고려한 "프로스타글란딘 약제와 두 가지 각각 다른 약재를 혼합한 복합혼합제의 사용과 함께 보존제가 첨가되지 않은 일회용 약제가 녹내장 약물요법의 최신 지견을 이끌고 있다" 고 밝혔다.

임현택 교수는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시신경질환을 일차적으로 감별할 수 있도록 시신경의 true edsma와 pseudoedema의 감별점을 말하고 시신경염과 시신경병증에 대한 증례를 발표했다.

허은아 대표는 의사로서 PI(personal identity)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병원의 브랜드화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강의를 했다. 허 대표는 "퍼스널 브랜등의 가장 기초전략은 지속성과 일관성을 위한 필수전략으로 말로 표현하지 않고 잠자코 실행하되 참 지식은 반드시 실행이 따라야 한다" 면서 "한번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되 기억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처음 시도된 사전 등록 시스템을 통해 121명의 안과전문의가 참가했다. 안과의사회는 서울 서북부 회원들의 높은 참석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연자 및 연제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더욱 발전하는 심포지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안과의사회 심포지엄은 9월 27일 토요일 저녁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